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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지하철에서 (제소드)

PUBLISHED 2007/10/13 00:32
POSTED IN 작업백서
2달만에 지하철(7호선)을 타고 가던 중 앞에 선 여자 눈에 확들어오는 반짝거리는 검정색 힐과 살색스타킹 그리고 검정색 정장 오호 얼굴도 100점 만점에 80점 다음정거장에서 옆 자리 아줌마 내리고 그녀가
그 녀는 바로 핸폰으로 통화시작 면접보고 집으로 가는 중이라고 누군가에게 전화. 남친은 아닌듯 싶구요. 통화내용상 24살정도 그리고 그녀는 가방에서 딘텐도디에스를 꺼내서 슈퍼마리오를 시작하면서 다리를 꼬고 한쪽 구두를 반쯤 벗고 정신없이 게임에 열중
전 그 옆에서 정신없이 그녀의 예쁜 다리와 그녀의 예쁜 손 감상 물런 그녀의 슈퍼마리오겜을 보는척하면서요.
몇 정거장 가다가 슬쩍 그녀에게 말을 걸었습니다.
슈퍼마리오가 골짜기에 떨어져서 다시 겜을 해야될 상황에서 기회죠.
그 게임기 얼마인가요. 전에 정신없이 했던 슈퍼마리오를 보니 반갑네요.
그녀는 자기도 선물받은거라 가격은 잘 모르고 15~6만정도 한다고 들었다고 말하네요.
제가 그 디에스 한번 볼수있는지 물었더니. 그녀는 저에게 주네요. 이것 저것 구경하는 척하면서 기능도 물어보고 그러면서 그녀와 매우 친밀하게 붙어서 기능도 배우고.
고맙습니다. 그녀에게 게임기를 돌려주면서 전 여기서 내려요. 그리고 일어나는데 그녀도 일어나며서 저도 여기서 그러네요.
속으로 와우 땡잡았네.
같이 내리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집이 여기인가봐요. 전 사무실이 이쪽이거든요. 등등
같은 방향으로 20분정도 걸으면서 참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사무실 근처에 작은 공원이 있어. 그녀에게
날씨도 좋은데 저기서 커피한잔하죠. 정중히 물었더니 그녀는 좋다고 하고
공원벤치에 앉아서 그녀와 커피한잔 그녀는 자리에 앉으면 다리를 꼬고, 한쪽 구두를 반쯤 벗어서 흔드는 버릇이 있더군요.
조심스럽게 그녀에게 참 발이 예쁘세요.
그녀는 웃으며 그런 소리들어요. 하네요 그러면서 그 말씀은 제가 못생겼다는 말씀이가요. 하고 반문하기에
아니요. 상당한 미인이세요.
그녀는 웃으며 오늘 면접보러갔는데 다들 미인들만 와서 외모가 딸리는 자신은 안될 것 같다는 푸념.
댁보다 더 예쁜사람이면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본선 경쟁이었나요. 라고 웃으면 물었더니.
그녀는 참 재미있는 분이라고 하면서 웃으며 저한테 스킨쉽을 하네요. 물런 아주 약한 친근감있는 사람에게 하는 정도의 터치.
전 오호 잘하면 ... 흑심을 품으며 제 명함을 주고 그녀의 이름과 전번을 받고 회사에 들어가봐야 되겠습니다. 혹시 기회가 된다면 식사나 술한잔 할 수 있는지 물어보니. 그녀는 잠시 고민하고 편한 시간에 전화주세요. 제가 아직 실업자니까 제가 시간을 맞출게요. 하네요.
가끔타는 대중교통에서 이런 일이 생기는 앞으로 대중교통 자주 이용해야 될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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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을 위한 준비 (제소드)

PUBLISHED 2007/10/13 00:30
POSTED IN 작업백서
1. 담배를 피지 않는다. 갑짜기 찾아온 기회에 입에서 구취나면 안되거든요. 평소에 껌을 소리나 입움직임없이 씹고 다닌다.

2. 술은 다음날까지 술냄새 풍기지 않도록 먹는다. 역시 기회가 왔을때 실패하지 않기 위해서

3. 옷은 평범한 스타일 즉 매우 흔한 양복을 입으며 2.3일 동시에 입어서 구김이 있는 옷은 입지 않는다. 오늘 입은 양복은 내일 입지 않고 옷걸이 걸어서 구김을 제거한다.

4. 첫 대화시 그녀의 행동을 유심히 관찰하고 그것을 대화의 소재로 사용한다.

5. 첫 대화시 친근감가는 조용하고 부드럽게 그리고 상대방이 잘 들릴수 있도록 천천히 말한다.

6. 대화가 성사되면 주위에 일어나는 가벼운 대화로 시작하고 가능하면 상대방의 말을 끝까지 들어준다. 그리고 그 대화에서 좀더 심화시켜 대화을 유도, 그녀가 많은 말을 하게 함으러써 그녀가 경계심을 풀도록 해야한다.

7. 첫 만남에서 어떻게 해볼려고 하지말고 적당한 시간만 사용하고 다음을 기약한다.

8. 첫 만남 후에 가벼운 문자를 보냈다. "잘 들어갔어요" 보다는 "전 도착했어요. 000은?" 이정도에서 만족한다.

9. 다음날이나 그 후에 그녀에게 전화보다는 문자로 안부 전하고 가능하면 이른 아침은 피한다. 여자들은 늦잠자는 버릇이 있음. 오전 11시경이 좋은 시간임.

10. 대화시 절대 자신의 자랑은 하지말것. 또는 자신에 대해서 먼저 말하지 말것. 그녀가 궁금해서 물어보면 대화하는 정도로 진행할것.

11. 두사람의 대화에서 제3자에 대한 대화는 가급적 피할것. 예로 " 제 친구는 등등 "이런 대화는 안하는것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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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백서 - 운동화 끈이 풀어진 경우

PUBLISHED 2007/10/04 21:01
POSTED IN 작업백서
밤10시가 넘어 서점에서 나오다가 길을 건너기 위해 건널목에 서 있었습니다.
근데 고개를 왼쪽으로 살짝 돌려보니 여성 한 분이 저쪽 방향으로 가고 계셨고
이 쪽 방향으로 오고 있는 (어두워서 분간이 안되는) 또 한 분이 계셨습니다.

어두운데 사람도 없는 길을 가기보단 그냥 길을 건너지 않고 2명이라도 사람들이 오가는 길을 가자싶어서 그 길로 걸어갔습니다.
길을 걸으면서 왼쪽 쇼윈도를 살짝 쳐다보고 정면을 샥 돌아보는데,

수수하게 생긴 참하신 분이다.. ( '');;


0.5초 내로 머리부터 발끝까지 스타일 체크 완료 후;;
빈틈 발견.

다섯 발자국 더 지나간 뒤 뒤를 돌아보니 아니나 다를까 아까 그 쇼윈도 앞에서 신발끈을 묶고 있더군요.
(왜냐면 오는 길이 어두웠는데 거기서부터 밝기 시작했거든요.)
그래서 5보 후퇴 후,

저기요 *^-^* (샤방샤방;;) 어어... 보니깐 신발끈 풀리신 거 같은데
제가 신발끈 절~~대 안 풀어지게 매는 법을 알고 있거든요, 한 번 제가 묶어봐 드려도 되겠어요? ^_^ (계속 웃음 유지;; )
(얼굴은 광고중 : 나는 나쁜 사람 아니에요 착한 사람이에요 샤방샤방;; )
상대방이 대답할 틈을 주지 않고 바로 ... 그러면서 바로 행동 게시..

쇼윈도 밝은 조명이 얼굴에 반사되도록 각도를 유지하며 저도 숙여서 그쪽 신발끈을
이렇게 이렇게 묶어드리고나서,

<끈을 묶으면서도 적막이 끊기지 않게끔 밝은 톤으로 계속 대화를 합니다.>

(여기서는 살짝 거짓말이란 조미료를 사용해도 됩니다.)
제가 산행을 즐겨하는데 자주 가는 등산용품 가게 아저씨께서 가르쳐주시더라고요. ^^
저도 매듭에는 자신 있는데 와 그 분은 역시 연륜이 있으니깐 노련하더라고요.
이렇게 끈을 끝에서 뱅뱅 두 번 돌리신 뒤에 원래 하시는 것처럼 하시면 돼요 ^^
자 쉽죠? ^^
만약에 이거 풀어지시면 저한테 연락주세요. A/S 확실하니깐요
24시간 근무하니깐 언제든지 문제 생기면 연락주세요. (오바하면서도 샤방샤방;;)

상대방 : #$@^$%&#^%# (반응은 각자 다르니 주의하시길;; )

저 같은 경우 되게 수수한 스타일에 그냥 늦은 밤 귀가하는 20대 초반 학생 같아 보이던데..
등에 매는 책가방 봐서는 고등학생이었을 수도 있고 뭐..

저 : 아 네 ^^; (상대방 전화기 꺼내달란 말 안하고 그냥 제 전화기에 제 번호 찍어서 보여드리면서)
여기 제 전화번호니깐요 언제든지 연락주세요. 신발끈 외에도 친구, 애인, 인간관계 상담 모두 가능합니다. ^^;
잠깐 운동하러 나왔다가 (당시 츄리닝에 동네 산책 중이었음-_-;; ) (속으로:보니깐 신발끈 풀리셨길래) ^^;;
귀가하시는 길이었나봐요. 그러면 A/S 필요하시면 연락주세요~~ 조심해서 들어가세요. ^^)/



이상은 실제상황이 아니라 픽션입니다. 이게 만약 실제상황이었다면 문제가 뭐였을까요?
제가 생각하기론 여기서 뒤로 다시 돌아가서 말을 걸었다는 것인데, 이건 용기가 있다고 되는 문제가 아니라
말을 건다는 것 자체가 문제인데 여기서 말을 걸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상황이 있기 전에 먼저 서로에 대한
인지성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됩니다. 서로 부딪혔다거나 하는 상황 말이죠.
그런 것 없이 무턱대고 대화를 걸었다면 치한 취급 받을 수도 있는 상황 아닐까요.

다음은 위 글에 대한 미니위니 멤버분들의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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