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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수험표를 받으러 영천여자고등학교에 갔다.
  13시 50분 정도에 나서서 14시 정도에 도착하니 운동장에 모아놓고 영천고, 영천여고, 개인접수.. 등으로 해서 줄 서서 수험생 유의사항 등이 적힌 유인물을 나눠주고는 한 선생님이 나와서 마이크 앞에서 무슨 말을 할까 싶었더니 운동장에 학생들 줄 맞추기부터 하길래 그냥 자전거 타고 나와서 본관에 붙여진 수험번호를 맞춰보고 내가 어디에서 시험을 볼 것인지를 확인하며 나왔다. 내 번호는 없길래 앞에 앉은 남학생 둘에게 물어보니 남자는 영천고에 가서 시험을 보는 것이라 하였다.

  나오면서 어머니께 전화를 드려 차 타고 영천고에 같이 가보자 하였다.
  처음 가보는 학교였는데 수험장소를 확인해보니 내 수험번호에서는 6명이 한 교실에서 치고, 내가 가장 맨 앞 자리에서 시험을 치는 것이었다. 본관으로 들어가 교실을 확인하려는데 한 선생님이 학생 학생 부르길래 나일까 싶어 그냥 보려는데 계속 부르길래 뒤돌아 보니 거긴 들어가면 안된다며 건물 밖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번호를 붙여놓았다 하였다. 나가서 유리창으로 안을 들여다보니 일렬로 책상을 세워놓았었다. 스피커랑 가장 가까이에서 맨 앞자리라 자리는 좋은데 공부를 안 해서 헛방이다. 내년을 한 번 기대해봐야겠다.

  잠을 일찍 깼다. 4시 50분 정도. 블로그, 옥션 등 컴퓨터를 조금 하다가 이 글을 쓰고 잠시 더 누워 잠을 청해보자. 오늘은 별 탈 없이 시험을 잘 치고 돌아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 2004년 1월이었던가. 의무소방에서 떨어졌던 날. 그 때도 공부를 하지 않았었다. 그리고 다시 공부를 하고 시험에 붙었었지. 내년에도 그렇게 되기를 희망해본다. 오늘은 연습이고 대비이고 한 번 경험해보는 것이다. 잘 기억하고 기록하고 이제부터 시작이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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